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테란 미션 10. 심판의 망치 (The Hammer Falls)
케리건이 이끄는 타소니스 결사대와의 연락은 끊겼다. 타소니스 지표면에서 여전히 프로토스와 저그가 싸우고, 레이너는 스스로 떠나겠다며 사령관을 설득할 때 멩스크가 등장한다. 레이너가 멩스크의 말을 씹고 케리건을 버리고 간 것에 항의하자 '이제 날 막을 자는 아무도 없으니 입조심하라'며 뻔뻔하게 나온다.[29] 그리고 주절주절거리지만 부관이 함대 준비가 끝났다면서 멩스크의 말을 자르며 보고한다.[30] 레이너는 사령관에게 같이 가자고 권하며 부관이 듀크가 타소니스의 궤도 방어 병기 이온 포를 돌렸고 타소니스에서 탈출하려면 이걸 부숴야만 한다고 알린다. 시작하자마자 레이너는 자유의 투사처럼 보였던 멩스크가 이제 폭군이고 잠시나마 자신들이 그것을 도왔다는 사실, 그리고 케리건을 혼자 사지로 내몬 것을 후회하는 말을 한다. 이때는 게임이 일시중지된 상태가 아니므로 시작하자마자 자원을 채취하면 된다. 또한 ESC를 눌러서 트리거를 끌 수도 있다. 동남쪽에서 벌처에 탄 레이너와 마린 16명, 파이어뱃 2명, 벌처 1대, 시즈 탱크 2대에 SCV 4대로 시작한다. 코랄의 후예를 탈퇴하여 빛깔이 다시 파랑으로 바뀌었고,
그 사이 플레이어가 다루던 빨강 코랄의 후예와 백색 알파 전대에 맞서야 한다. 임무를 끝내고 나오는 진영 이름도 '옛 민병대'다. 목표인 이온 포는 11시에 있는데 섬이라 공중유닛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기지에 광물은 많으나 가스의 위치가 안 좋아서 SCV 4~5의 투입을 필요로 한다. 배럭이 없어서 테크트리도 초반부터 시작해야 한다. 추가 자원은 센터와 기지 북쪽으로 좀 돌아가면 나오는 언덕에 있는데 전부 가스 멀티라 가스 걱정은 덜 수 있다. 하지만 재수없게도 그곳은 1시 하얀색 적 본진 부근이므로 어느 정도 충분한 병력과 디텍터를 갖춘 후 확장하는게 좋다. 적은 9시의 서북쪽의 엘리트 가드(빨간 테란)와 1시의 알파 전대(하얀 테란) 둘이다. 게다가 전 임무와는 달리 적 테란의 탱크도 시즈모드를 한다. 빨강은 탱크가 꽤 있고 하양은 고스트가 많다.[31] 동쪽에는 필히 터렛과 탱크를 배치해 뻑하면 핵 날려대는 고스트를 제압할 필요가 있다. 벙커 터렛 탱크로 조용히 멀티 수비하며 자원 수집하다 병력 왕창 모아서 11시에 폭탄드랍을 날리거나 레이스를 마구 지어 보내면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본진이 상당히 좁으니 활동 범위를 넓히면 플레이가 편해진다. 극초반에 좌측 진출로에는 빨간 탱크들이 시즈모드로 있으나,
게임을 시작한지 조금 지나면 좌측 진출로의 적 탱크들이 철수하고 마린만 남는다.시즈모드를 개발한 탱크를 확보하는 시점에서 마린 다수를 이끌고 좌측 진출로의 언덕을 장악한 후 언덕 입구에 벙커 하나 + 터렛 하나 + 탱크 1~2기를 두면 웬만한 공격은 다 막는다. SCV가 건물을 세울 때 적 베슬이 날아와 이레디에이트를 자꾸 걸어대서 훼방을 놓는다. 정면 양쪽 입구에 벙커를 설치하는건 거의 효과가 없는데 적 시즈탱크들이 몰려오면 우리 벙커 사격할 수 있는 거리에 기가막히게 딱 자리를 잡고 막 포격을 갈겨대는데 아군 탱크는 걔들이 사정거리에 닿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빨간 테란을 먼저 없애야 좋다. 처음에 빨간 테란은 병력이 많이 빈약하나, 그냥 두면 업그레이드도 하고 하얀 테란과 같이 협공한다. 처음은 공방 1업 바카닉[32]으로 가서, 마린 2부대와 시즈 탱크 6~8개로 야금야금 잠식하면 된다. 빨간 본진은 은근히 광물과 가스가 많아서, 3시의 멀티 없이 여기에 해도 좋다. 이렇게 자원을 풍부하게 만들면서 바카닉에서 메카닉으로 전환하되 시간을 오래 끌면 하얀색 테란이 3-3업 배틀크루저를 끌고 오기 때문에 골리앗 같은 대공 유닛을 뽑을 필요가 있다. 빨강은 처음 시작할 때 고스트가 기지 북쪽에 마린과 같이 있는 하나 뿐이니 쉽게 없앨 수 있다. 초반에 주어진 유닛들로 기지 북쪽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빨간 고스트가 클로킹을 하므로 스캔이 확보된 이후부터 진출하는 것이 좋다. 하양을 밀려면 대규모 마린 부대를 보내거나, 가스를 안정적으로 캐고 나서 핵미사일 2방씩 날리며 철거해도 좋다. 하양의 핵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오른쪽 길로 오니 빨간 고스트가 있던 곳 왼쪽에 마인을 깔면 쉽게 막는다. 아니면 터렛을 배치하고 시즈 모드 탱크를 두 대 정도 배치하면 핵은 쉽게 막을 수 있다. 바이오닉으로 클리어하려면 업그레이드에 충실해야 하며, 레인지 유닛이 많은 테테전 특성상 파이어뱃보다 마린 위주로 뽑는 게 중요하다. 메딕이 없는 오리지널이라 마린의 소모가 꽤 크기에 8개 이상의 배럭이 필요하며 스팀팩은 한타 교전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쓴다. 마린은 생체라 베슬의 방사능 오염 공격을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 이럴 때는 미끼로 마린 1기씩 쳐서 방사능 오염도 분산시키는 센스가 있다. 클로킹 레이스도 짜증나는 편이라 남는 가스를 베슬로 생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마린을 디펜시브 메트릭스로 몸빵으로 해서 시즈 탱크의 포격을 받아내어 뚫어낼 수 있다. 이온 포는 빨강에서 더 북쪽인 섬에 있다. 터렛 여럿에 마린 부대와 고스트 몇, 골리앗 6기 정도와 배틀크루저 1대가 머문다. 야마토 포로 외곽의 터렛 부순 뒤에도 노업 배틀크루저 3기는 가볍게 씹는다. 자원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다면 우리도 과감하게 배틀크루져 여려기를 팍팍 생산해서 그냥 바로 밀어붙일 수 있지만 고스트들이 락다운을 엄청 갈겨대고 아직 메딕도 없으니 그걸 풀 수도 없어서 굉장히 성가시고 미칠것 같다.
이 임무도 인해전술로 깰 수 있다. 브루드워 코랄 공습 미션과는 다르게 지형이 복잡하지 않아 마린만 200을 채워서 돌격하면 의외로 잘 통한다. 초기 프로게이머들도 써먹은 유서깊은 전략이다. 단,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시즈 모드인 적 시즈 탱크들이 심지어 3-3업인 마린들을 신나게 터트릴 건데 그럴 때는 마린들을 최대한 흩은 뒤 시즈 탱크에 붙어 쏘면 좋다. 산개컨 연습하기 적절한 맵이다. 또는, 드랍쉽을 뽑아서 탱크의 머리 위에 마린을 내린다. 드랍쉽이 보이는 즉시 락다운을 걸어대므로 드랍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는 벌처를 많이 섞어서 고스트를 빠르게 잡고 락다운의 희생양으로 내주면 좋다. 하얀 테란 본진에는 뉴클리어 사일로 2개가 있는데 여유가 있다면 그 애드온만 부수지 말고 내 걸로 만들어 핵으로 이온 포를 부수는 방법도 있다. 하얀 베슬 1기가 있으니 SCV 1기로 미끼를 주고 락다운으로 베슬을 없애야 한다. 배틀을 이용하면 드랍쉽을 쓰지 않고도 이온 포를 파괴할 수 있지만 역시 락다운에는 주의해야 한다. 임무 뒤 멩스크에 염증을 느낀 일부 코랄의 후예가 레이너와 함께 타소니스에서 탈출하고 이후 레이너 특공대를 결성한다. 그리고 멩스크는 스스로 황제에 올라 코랄에서 UNN으로 연설하는 동영상이 나오며 에피소드 1은 끝난다. 꼼수가 있는데 레이스를 1~2부대 모은 뒤 대공방어망을 피해 이온 포 바로 왼쪽 옆 끄트머리로 클로킹 레이스를 닥돌시키되, 베슬 정도는 처리해주고 이온 포에 도착하는 즉시 이온포만 강제 공격을 한다. 유닛이 아닌 이온 포만을 때리는 한, AI는 스캔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AI의 특성으로 굳이 이온포가 아니더라도 건물만 때려도 AI는 스캔을 사용하거나 다른 디덱터 유닛을 보내지 않는다. 또 한 가지 꼼수로는 초패스트 핵이 있다. 드랍쉽으로 고스트 두기만 실어나르고 외곽 터렛부터 핵으로 날려주면 핵 대여섯 발로 이온 포를 깰 수 있다. 브루드 워 테란 미션 5, 6과 달리[33] 이온 포는 한번에 부수지 못하면 SCV들이 잽싸게 날아와 복구하는데 그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반드시 한번에 2기 이상의 핵을 날려야 한다. 배틀 8대를 한번에 모아 야마토로 날려버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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