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저그 미션 2. 퇴거 (Egression)
이제 플레이어(정신체)도 충분히 성장을 마친 터라 공간이동을 견딜 만큼 성장하였으므로 번데기와 함께 공간이동으로 저그의 본대가 모인 차 행성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프로토스 함대가 돌연 등장하여 길을 막는다.
이번엔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임무이다. 하지만 주요 목표는 프로토스의 전멸이 아니라 비콘까지 번데기를 옮기는 일이므로 프로토스를 다 쓸어봤자 번데기를 옮기기 전까지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본진 뒤편 작은 언덕에 번데기와 다고스가 준 헌터 킬러(Hunter killer) 6기가 있는데 아군 유닛을 보내면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외형적으로는 히드라리스크와 별다른게 없어 보이는데, 다고스에 의하면 자신이 만든 최정예 개체라 하며, 성능도 일반 히드라리스크보다 우월하다. 잘 사용해 보자.
본진으로 오는 진입로가 셋이다. 심지어 5시의 진입로에는 바로 앞에 포톤 캐논까지 있다. 주 공격은 5시에서 오지만 7시 방향에서 일꾼 테러도 많이 오니 주요 방어는 7시와 5시에 초점을 맞추며 3시 방향은 건물이 두들겨맞을때마다 달려가면 된다.
프로토스 수비진이 꽤나 튼튼해서 그런지 자원이 엄청 풍부하고 해처리까지 2개 제공하지만 미네랄과 가스 모두 해처리와의 거리가 개념을 상실했기에 일꾼을 좀 많이 만들든가 해처리를 추가하지 않으면 정말 느리게 자원이 수집된다. 초반에 잘 째도록 하자.
적 병력은 질럿, 드라군, 스카웃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톤 캐논도 군데군데 박혀 있으며 본진은 7시 방향에 있다. 전부 다 깨봤자 별 거 없으니 그냥 비콘으로 가는 길목이나 뚫자.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질럿 위주면 모를까 드라군, 스카웃, 포톤 캐논의 조합이 환상적이기 때문에 그냥 지상군으로 미는게 좋다. 물량 모아서 헌터 킬러는 따로 관리하면서 포톤이나 질럿 등을 점사해 주면 참 쉽죠?
헌터 킬러가 무려 여섯이나 있어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헌터 킬러만으로도 프로토스 기지를 모두 밀 수 있다.
번데기를 든 드론이 죽어도 임무가 즉시 실패하지는 않는다. 다만 적이 있는 상황에서 드론이 죽으면 번데기를 2분 안에 되찾아야 하는데, 시간 내에 드론이 번데기를 회수하지 못하면 번데기가 부서지며 임무가 실패된다. 즉, 드론을 호위할 병력들과 같이 내보내야 한다. 드론을 혼자 보내면 다고스의 다급한 경고("번데기가 위험하다!")를 들을 수 있다.
꼼수로는 시작하자마자 번데기 집어들고 헌터킬러와 함께 전 병력이 비콘으로 돌진하는 방법이 있다. 1분만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dH0ptxah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