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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저그 미션 10. 원점 (Full Circle)

RTS 게임/스타크래프트 1,2

by tunguska 2022. 12.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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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테란 캠패인의 뉴 게티스버그 다음으로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임무.

테란의 마지막 임무처럼 특정 건물(사원)을 부수는 임무다. 이제 초월체가 직접 아이어에 내려갈 지점, 바로 젤나가가 아이어에 첫 발을 내딛었던 곳에 기념으로 프로토스가 세운 사원을 부숴야 한다. 부수면 본진에 저번 임무에서 얻은 케이다린 수정이 도착하는데 그걸 사원의 잔해 속 비콘으로 옮기면 끝.


마지막 미션이지만 이 전 미션보다 쉽고, 6개 에피소드의 마지막 미션 중 가장 쉽다. 주변에 미네랄이 엄청 많고 초반에 주어지는 수비병력에 울트라가 하나 끼어 있어서 해처리를 마구 늘리고 드론을 펑펑 째도 좋다. 하지만 대공 방어를 소홀히 하면 첫 러시에 들어오는 스카웃과 캐리어에 관광당하고 눈물의 리셋을 할 수 밖에 없다. 본진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본진 오른쪽의 자원에도 눈길이 가게 될 텐데, 그 쪽으로 드론을 보내면 언덕 위에 배치된 캐논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결국 5시를 부숴야 채취를 할 수가 있다. 매를 벌어요 히드라를 모아 들이부으면 사원까지 고속도로를 낼 수 있다. 인구수 200까지 갈 것도 없고 100대, 업글 잘 돌려놓았으면 80대로도 깰 수 있다. 사원을 부순 다음 본진에 배달된 수정을 사원으로 옮기면 미션 클리어.


일단 시작하고 보면 가스가 안 보인다. 가스가 위에 멀찍이 떨어져 있어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가스 근처에 해처리를 추가로 짓는 게 좋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크립 콜로니 중 해처리 바로 오른쪽 것을 파괴하고 그 위치에도 해처리를 펴야 우측 미네랄을 캐기 수월해질 것이다. 어차피 저그에게 해처리 1개로 병력 생산하라는 게 말이 안되니 기왕 지어야 될거 자원 옆에다 짓는다고 생각하자. 크립 콜로니를 깨지 않고 오른쪽 미네랄 너머에 짓는 방법도 있다. 상술했듯이 여기 오른쪽 미네랄은 드론이 캐논에 피격당하기에 그 전까지 왼쪽 미네랄을 캐면 되기 때문. 테란 마지막처럼 스포닝 풀도 없어서 테크트리도 초반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케일을 키우고 싶다면 가스 확보를 위해 5시와 7시의 프로토스 기지를 털어서 추가 멀티를 하면 된다. 점령 자체는 저글링 히드라를 들이부으면 쉽지만 연녹색은 1500밖에 없는 가스를 마구 퍼먹기에 기껏 털어봤자 얼마 못 캐고 고갈된 가스통이나 붙잡고 있는 일이 벌어진다. 4시 부근에 간헐천이 홀로 있으니 5시를 정리하는 즉시 거기에 해처리를 세우고 가스를 퍼먹으면 여분의 가스를 확보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맵의 9시와 3시 부근에 가스 멀티가 있기는 하지만 이쪽도 1500씩이라, 5000짜리 간헐천은 4시와 본진 두 개 뿐이다.


맵이 굉장히 넓지만 전부 청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서 고속도로만 뚫고 나머지 적들은 무시해도 좋다. 특히 사원 북쪽의 아라 부족, 즉 빨강 프로토스는 사원이 부서져야 뒷북 활동을 시작하니 구경하기도 힘들다. 사원과 근처를 지키는 노랑 토스는 지상군들과 스카웃, 캐리어 같은 공중유닛에 다수에 포톤들이 깔려 있지만, 친절하게도 리버는 하나도 없고 하템도 별로 많지 않다. 대면할 필요가 없는 언덕 위 빨강토스에게만 리버가 많으므로 땡히드라로 200 채워서 사원까지 정면 돌격하면 아주 수월하게 끝낼 수 있다. 특히 사원 부수기 전에 바로 옆에 해처리를 짓고 나이더스 커널을 본진이랑 연결해놓으면 사원이 터지고 빨강 프로토스가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드론을 커널로 옮겨서 비컨으로 옮기면 빨강 프로토스와 싸우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게 된다. 200도 채울 필요 없고 토스가 방어선 재건도 안해서 인구수 100정도의 아드업 저글링으로 사원까지 부수고 드론 덩크가 가능하다 어쨌든 사원을 부수면 본진에 수정을 가진 드론이 나타나고 이 드론을 사원이 있던 자리의 비콘에 옮기기만 하면 끝. 이미 사원 레이드를 하면서 고속도로가 뚫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을것이다. 클리어 하면 저그의 물량 공세에 쑥대밭이 된 아이어로 초월체가 강림하는 시네마틱 영상이 나온다.


이 맵은 맵의 세로 길이가 무려 256이다. 전 임무와 마찬가지로 빨강 프로토스의 인공지능도 난이도가 높은 축에 속하는 인공지능이다. 비록 상대할 경우가 제로에 가까워서 그렇지 처음부터 인공지능을 작동시키면 꽤 애를 먹을 것이다. 매스리콜로 플레이하는 경우 사원이 깨지는 순간 맵에 있는 모든 프로토스 병력이 본진으로 내려온다. 이때 본진으로 오는 중간에 두 갈래 길 가운데 왼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최대한 병력으로 몸을 대주면서 뚫어놓은 길로 드론을 옮기자.


어쨌든 전 미션과 본 미션 2개의 임무만으로 이후 본편인 오리지널 이후 이어질 종족전쟁과 2의 삼부작 시리즈 전체의 스토리 마지막까지 저그는 앞으로 자신들의 지도자 2명이 죽거나 완전히 떠나버린 이후에도 본 시점에서 약 7,8년 동안 아이어를 계속해서 자신들의 땅처럼 설치며 휘젓고 다니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YORPm4IFI&t=115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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