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다르가 대의회로 부터 감옥에 끌려가고, 다크 템플러들과 제라툴은 말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제 피닉스와 집행관만 남아 대의회와 맞서면서 태사다르를 탈옥시킬 계획을 세우려던 찰나 레이너가 와서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이 임무부터 케리어를 만들 수 있다. 레이너는 히페리온 버전으로 나오는데 에너지 찰 때마다 야마토 포를 뿅뿅 쏴주자. 본진 미네랄이 풍족하기는 하나 가스는 프로브 5기를 붙여야 정상으로 캘 만큼 넥서스와 멀고, 유일한 중립 멀티는 2시인데, 여긴 일단 모든 길목을 퓨리낙스 부대가 막아 지상으로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드라군 2기만 있으니 셔틀로 질럿 4기만 태워서 보내도 쉽게 털고 먹으며 방비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여기를 먹자.
7시 빨강의 생산 시설들은 스테이시스 셀/감옥이 있는 맵 남동쪽 본진에 몰렸지만 정작 자원 수집 시설이 7시의 작은 언덕 위에 있다. 7시의 이 언덕은 병력 생산 시설과 지상 진입로가 없으니 최대한 빨리 쳐야 한다. 다만 포톤 캐논, 드라군, 캐리어, 하이 템플러들이 있고 시간을 끌면 아비터가 날아와서 스테이시스 필드를 쓰고 튀니까 주의. 이번 미션은 특히 아비터를 주의해야 한다. 캐리어 테크를 타겠다면 산개 배치는 기본이라 생각해야 한다. 7시 언덕 생산 시설만 마비시키면 아라 부대는 더 본진에서 병력을 못 뽑는다. 하지만 캐리어, 아비터, 스카웃, 드라군 등이 잔뜩 있으니 서두르지는 말고 여유롭게 병력을 긁어모아 동남쪽의 아라 부대의 기지를 공격한다. 길을 뚫어 기지 가운데의 스테이시스 셀/감옥만 부수면 임무가 끝난다.
이 맵은 시작시 자원도 얼마 안주면서 건물도 포지 밖에 없어서 테크트리 기초도 빈약한데, 극초반부터 스카웃과 캐리어로 긁어대고 질럿, 드라군, 리버로 공격해와서 초반 살림살이가 어렵다. 없는 살림을 차려야 하는 초반에는 피닉스와 히페리온을 수비에 적절히 잘 활용하면서 히페리온의 에너지가 찰 때마다 상대 진영의 포톤 캐논을 야마토 포로 부수면 좋다. 본진 미네랄 뒤편 성곽으로 스카웃 2~3기씩 자주 공격해오는 편이며 뒤에 가면 스카웃 8기에 캐리어 두세기까지 대동해서 공격온다.
캐리어를 주는 미션답게 대놓고 캐리어를 쓰라는 듯한 구성의 미션이다. 초반부터 빠르게 캐리어를 뽑고 드라군들은 따로 뒷무빙을 치면서 점사해주면 대공이 약한 보라 프로토스의 방어선은 적은 수의 캐리어에도 어이없을 만큼 무력하게 깨지므로 병력을 제대로 뽑기도 전에 전멸시키고 자원이 풍부한 기지를 2개나 거저먹을 수 있다. 나머지는 풍족한 자원으로 뭘 택해도 상관없으나, 역시 언덕으로 요새화되어 있다는 지형상의 심각한 난점 및 기나긴 우회로를 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육상군으로 밀기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중 유닛들이 조금 더 낫다.
캐리어를 타면 공격 루트를 잘 잡아야 되는데 컴퓨터는 일단 보라색은 둘째치고 빨간 토스가 스카웃과 캐리어를 미친듯이 뽑아대고 지상의 드라군 서포트도 있어서 캐리어로 밀려면 센터 지역의 하천을 끼고 싸워야 한다. 3시, 6시 등의 지상 지역에서 적이 드라군 서포트를 받아가면서 싸우면 캐리어 한부대를 끌고가도 그대로 전멸할 수 있다. 나무 때문에 약간은 방해되지만 캐리어로 엄호하면서 강을 건넌 지점의 언덕 밑에 포톤캐논을 박으며 같이 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의할 점은 위에도 써 있듯이 감옥 근처에 다량의 아비터와 스카웃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앙을 거친 정면돌파를 시도하거나 어정쩡한 병력으로 들이댔다가는 일부가 스테이시스에 맞아 무력화된 상태로 각개격파당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퍼뜨려서 공격에 임하거나, 하템을 5대 정도 뽑아 대량의 할루시네이션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자. 옵저버를 동반시키면 아비터에 물릴 필요가 없어서 편해진다.
초반부에 본진 주변 적 기지를 밀어내고 확장만 확보하면 굉장히 쉬운 미션이지만, 캐리어를 쓰면 아비터가, 지상군을 쓰면 빙빙 돌아가야 하는 적 본진의 언덕 지형때문에 쉬우면서도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 많은 미션이기도 하다. 아비터만 사용할 수 있으면 할루시네이션 리콜로 뚫어낼 수 있었곘지만...
감옥을 부수면 태사다르가 생성되고 그 뒤 사전에 숨었던 심판관 알다리스와 수하들이 갑자기 나타나지만 도망친 줄 알았던 다크 템플러들과 제라툴도 나타나서 탈옥한 태사다르를 지키면서 알다리스에 대항한다. 알다리스가 지지 않고 대들지만, "태사다르의 추종자들은 암흑 기사단이 존재하는 한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이오. 경비병들을 철수시키시오! 그리하면 다시 달이 뜨는 광경을 볼 수 있을테니..."라는 제라툴의 경고에 끝내 태사다르와 다크 템플러들은 무사히 기지 밖으로 나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O7LzyUxyE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프로토스 미션 10. 폭풍의 눈 (Eye of the Storm) (0) | 2023.01.04 |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프로토스 미션 9. 어둠 사냥꾼 (Shadow Hunters) (0) | 2023.01.03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프로토스 미션 7. 고향 (Homeland) (1) | 2023.01.01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프로토스 미션 6. 어둠 속으로 (Into the Darkness) (0) | 2023.01.01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켐페인 프로토스 미션 5. 선택의 기로 (Choosing Sides) (1) | 2023.01.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