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툴과 다크 템플러들을 이끌고 아이어로 돌아온 태사다르 일행. 그곳에서 드라군으로 재생한 피닉스와 재회한다. 그러나 피닉스는 알다리스가 대의회에 모든 것을 보고하여 대의회가 태사다르와 다크 템플러들을 체포하려 혈안이라고 알려준다.
적 프로토스들은 각각 미네랄과 가스를 10,000개씩 얻고 시작한다.
시작부터 멈춤 트리거와 함께 알다리스가 투항을 가장한 설교 아닌 설교를 하고 바로 전투가 개시된다. 아군은 질럿 4기와 다크 템플러 4기, 그리고 태사다르와 제라툴이 있으며 드라군 9기와 스카웃 2기가 포위 공격을 시도한다. 질럿을 고기방패로 해서 기지로 빤스런하게끔 설계됐지만 1.04 이전 버전이 아닌 이상 스카웃의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이니 다크 템플러를 앞세워 다 정리하고 빠져도 된다.
아군 기지는 11시에 있고 소규모 부대와 피닉스가 기다린다. 공간이 널널하고 자원도 풍부하며 금고에서 비상자금을 꺼내 왔다는 설정으로 시작 자원도 각각 2500씩 주어지는 등 캠페인답지 않은 환상적인 세팅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시작하자마자 프로브 와다다다 찍고 업그레이드 다 돌리면서 게이트웨이나 포톤 캐논도 더 늘릴 수 있다. 초반엔 영웅 셋에다 병력도 좀 있고 입구에 포톤 캐논이 4기나 박혀 있으므로 수비에 신경을 꺼도 좋다. 다만 그만큼 공격이 거세게 들어오므로 교전 상황을 체크할 필요는 있다. 그 외에 가끔 스카웃이 12시쪽이나 9시 구석쪽에서 쑤시는데 드라군이나 피닉스를 보내면 끝.
여기까진 쉽지만 게임의 난이도를 올리는 위험 요소 1순위가 있으니, 바로 리버. 캐논을 여럿 깔아도 사정거리빨로 죄다 터뜨리며, 공업도 되어있는데 서너마리씩 기어와서 어정쩡한 수비대는 물론 영웅까지 순식간에 폭사시키기 때문에 게임을 터뜨리는 주범이 되곤 한다. 컴퓨터는 공세마다 옵저버를 데리고 오므로 다크 템플러들로 암살하려는 것도 소용없으니 맞대결말고는 방법이 없다. 사업 드라군을 항상 배치하고 영웅은 뒤로 빠져있도록 하자.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가스도 많겠다, 하이 템플러를 배치해서 기어다니는 리버에게 스톰 찜질을 해도 좋고 스카웃을 뽑아 리버를 전담시키는 방법도 있다. 비록 스카웃이 안 좋긴 하나 리버가 워낙 많이 기어오는지라 리버만 잘 상대해도 밥값은 할 수 있다.
12시에 자원지대가 있다. 자원량이 풍부하고 본진과 가깝지만 평지라서 방어하기 조금 부담스럽다. 다 괜찮은데 리버가 몇씩 와서 캐논과 넥서스를 부수니… 하지만 자원량이 워낙 많고 다른 추가멀티가 없으므로 언젠간 먹게 된다. 초반에는 리버가 잘 안오기에 수비에 자신 있다면 시작부터 12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임무 목표가 대의회의 심장부를 타격하라고 애매하게 되어있는데, 간단히 말해 넥서스를 때려부수면 이긴다. 적은 두 세력으로 아라 부족(빨강)이 3시와 7시에 기지를 차렸고 오리가 부족(주황)이 5시에 위치해 있다. 빨강의 넥서스 2개를 부수거나 주황의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 3시 쪽 넥서스가 가깝지만 다리마다 캐논이 도배되어있는 등 방비가 잘 되어있고 7시에서 빨강 플토가 병력을 죄다 빼내서 지원을 오기 때문에 점령하기 빡세다. 반면 5시의 오리가 부족은 프로토스 함대를 담당하는 설정에 맞게 스카웃, 캐리어 등 공중 유닛이 대부분으로, 간지만 나지 드라군에 그냥 쓸리는 허당 세력이라 이쪽 길이 저항이 덜하다. 센터에 주황기지로 향하는 다리가 있으니 이쪽으로 빠르게 진입해서 4시 부근에 있는 생산 설비는 무시하고 빠르게 진입해서 6시-5시 순으로 돌격하면 의외로 쉽게 뚫린다. 사실 자원이 남아돌아서 3시를 쳐도 되고 맵 전체를 쓸어도 되니 5시랑 3시 중 마음대로 골라잡자. 어떻게든 빨강이나 주황 중 한 세력의 넥서스를 모두 깨면 태사다르가 이런 동족상잔은 도저히 못 보겠다면서 스스로 대의회에 항복하겠다는 이벤트가 나오며 임무가 종료된다.
다크 템플러는 당연히 영구 클로킹 상태이지만 브루드워와 달리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며, 주요 길목마다 포톤과 옵저버가 깔렸기에(특히 다리) 닥돌시켜 소모시키지 말고 정찰이나 유격 용도로 활용하자. 무엇보다 이 다크 템플러는 히어로 취급이라 인구를 1만 먹는다.
또한 이 임무에서 옵저버가 해금된다. 상대 진영에 다크 템플러가 없으니 별 쓸데는 없어 보이지만, 적의 아비터를 보는 순간 왜 옵저버가 풀리는지 감이 온다. 물론 멍청한 인공지능이므로 아비터를 점사하면 알아서 풀리지만 이 과정에서 유닛 손실은 감수해야되고 옵저버를 뽑아 주요 길목이나 적 기지 입구에 일정 거리를 둬 배치하면 공세를 예측할 수 있으니 뽑으면 좋다.
꼼수가 있는데, 맵을 잘 살펴보면 주황 기지는 캐논과 유닛들을 깐 정면 입구 말고도 왼쪽에 돌아가는 샛길이 있다. 게다가 거기에는 캐논이 없고 넥서스까지 바로 이어지니 시작하자마자 다템과 제라툴을 그쪽으로 보내 넥서스를 깨면 빠르게 끝난다. 중간에 옵저버에게 들킬 게 우려된다면 태사다르로 피닉스나 제라툴을 여럿 복제해 고기방패를 시켜도 된다. 주의할점은 주황색의 기지에 접근하면 트리거로 모든 유닛들이 플레이어의 유닛들이 있는 곳으로 집중되는 트리거가 걸려있다는 점인데, 말 그대로 트리거라서 닥템만 보내서 유닛이 보이지 않더라도 정확하게 아군 유닛이 있는 위치로 온다. 물론 보이지 않으니 바로 반격은 못하겠지만 옵저버도 트리거에 이끌려 서서히 오기 때문에 발각당하는건 시간문제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Vdjm8UeSg&t=83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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