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다르는 차 행성에서 케리건에게 패배하고(저그 미션 8) 차 행성에 숨어 있는 제라툴을 구출하기 위해 제라툴이 숨어 있는 테란 건물 안으로 찾아간다. 처음 시작할 때 미션 브리핑이 굉장히 짧은데, 사실은 레이너와의 대화가 생략되어 있다. 맵 파일을 뜯어보면 원판 브리핑에서 볼 수 있는 태사다르의 대사 이후에 몇가지 대화가 체크 해제되어 있는데, 체크를 살려서 실행해보면 레이너와의 대화를 추가로 들을 수가 있다. 본 미션의 시점은 태사다르이며 무대는 테란 자치령 알파 전대의 기지로 전 미션에서 보았듯 기지 주변부가 저그 군단에 장악당한 만큼 내부는 이미 저그에게 장악당해 있는 상황이다. 두대드로 설치된 많은 수의 마린 시체들이 참혹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때문에 수많은 저그들이 우글거리며,감염된 테란도 등장한다.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 미션은 처음 플레이하는 거의 모든 플레이어들에게갑작스러운 난이도의 급격상승을 체험시키는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캠페인중 가장 어려운 편에 드는 공포의 미션 중 하나.브루드워 캠페인의 고난도 미션에 '야수를 없애는 방법(To Slay the Beast)'과 '심판(The Reckoning)'이 있다면오리지널 캠페인에선 이 미션이 있는 셈. 이 임무의 체감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것은핵에너지 레이저포에도 안죽는 우리의 광전사들은 물론이고영웅조차도 1방에 아둔의 곁으로 보내버리는감염된 테란들 때문인데,아무 정보 없이 진행하다간 갑자기 땅에서 버러우를 풀고 뛰쳐나오는 지뢰들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태사다르가 죽어 미션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태사다르 혼자만 남을 경우 길을 뚫고 진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 프로게이머임홍규조차도 캠페인 공략을 하면서 고생한 점에서 해당 캠페인의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이 미션의 난이도를 높인 주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병력 지원이 부실하다. 시작 시엔 질럿 2기, 테사다르가 고작이며 이후 다수의 마린 지원이 들어오긴 하지만 풀업인 프로토스 병력에 비해 이쪽은 1/1업이 고작이며, 그마저도 얻은 직후 저그 공격에 의해 잃어버리기 일쑤다. ②악랄한 장치가 매우 많다. 이제까지 자원 배치를 제외하면 플레이어 편의를 많이 제공하고 난이도가 쉬웠던 다른 미션들에 비해, 이번 미션에서는 절대 죽어서는 안되는 테사다르까지 한 큐에 보낼 수 있는 자폭병을 이곳저곳에 배치해뒀다. ③이 악랄한 장치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 하는 플레이어에겐 너무 치명적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 초행길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서 있는 자폭병에 대해서는 할루시네이션 등의 해결을 떠올릴 수 있지만, 갑자기 이벤트에 의해 병력 중앙에서 튀어나온 자폭병에 대한 대처를 해내긴 어려운데 이를 잘 대처하지 못했을 경우 운이 나쁘면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버린다는 게 문제. 스피드런이나 퍼펙트런도 아닌, 일반 클리어를 위해 이 미션의 기믹을 어느정도 알고 와야만 한다는 점이 이 미션의 악랄한 부분이다.
때문에 잠복하고 있는 감염된 테란들과 감염된 테란을 생성시키는 트리거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얼마나 병력 피해없이 잘 나가냐가 이 임무의 성공여부를 결정 짓는다. 이 미션의 어려운 점은 대부분 갑툭튀하는 감염된 테란에서 나오므로, 감염된 테란의 위치만 안다면 엄청 쉬움 난이도로 떨어진다. 감염된 테란 공략의 열쇠는 바로 태사다르의환상(할루시네이션) 마법으로, 밀리와는 달리 하이 템플러의 존재 의의처럼 여겨지는 스톰을 쓸 일이 없고 밀리에서는 볼 일조차 거의 없는 할루시네이션을 극한으로 활용해야 하는 특이한 임무. 공략대로만 하면 스톰 쓸 일이 잘 없다. 다만 할루시네이션과 일반 유닛은 트리거상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 마린을 찔러 넣어도 감염된 테란 출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며 문을 열 수도 없다는 점은 주의. 또한 할루시네이션은 마린 던지기를 잘 해도 대체 가능하며, 감염된 테란을 대처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시간 제한이 있는 미션은 아니므로 병력을 최대한 아끼고 싶거나, 스톰으로 다수의 적을 한번에 일망타진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느긋하게 쉬어가면서 마나와 실드를 채우며 움직여도 된다. 만약 정신 건강을 챙기면서 캠페인을 클리어하고 싶다면 공략을 통해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지 반드시 숙지하고, 만일에 대비해서 저장은 꼭 해 놓자.
맨 처음에 이전 임무에서 보낸 3~4기도 아니고 질럿 2기와 태사다르로 시작한다. 전 미션의 승리 조건 때문인지 태사다르는 질럿을 2기밖에 데려오지 않았고 보충도 없다. 다행히 풀업 상태여서 쉽게 죽지는 않으나 감염된 테란 앞에는그딴 거 없이 1방이니 주의. 또 매우 다행스럽게도 저그 공격에서 살아남은 마린들이 기지 곳곳에 고립되어 있으며, 아군이 다가가면 아군으로 합류한다. 단 테란 병력은 1/1업이니 주의해서 운용할 것.
맨 처음 부분에서 태사다르 혼자 살금살금 순찰하다 보면 좌우로 저글링이 버로우해 있는데, 태사다르로 돌진한 다음 언버로우시 물러나면 저글링이 우왕좌왕한다. 이 때 다시 돌진해 저글링들을 손쉽게 잡는다. 그렇게 총 8기를 잡으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그리고 왼쪽 오른쪽 갈림길이 있는데, 이 왼쪽 갈림길 끝에감염된 테란이 서있다. 이 감염된 테란을 놔두고 가면 1층 아래로 지나가는 아군을 보고 공격하려고 삥 돌아서 1층까지 집요하게 쫓아와 잊어버릴 때 쯤뒤에서 쫓아와서자폭하므로, 그렇게 되기 전에 질럿을 할루시네이션으로 복사해서 그 1기로 1층 계단 내려가기 전의 아랫쪽 갈림길로 보내 감염된 테란이 나오면 바로 들이받아 자폭하자. 이후 질럿 2기를 1층으로 내려서 히드라 2기를 없앤 다음 나머지 복제품과 함께 움직여 관문을 연다. 실드는 어차피 계속 회복되므로 최대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싸우면 훨씬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혹은 태사다르가 대신 싸워줘도 된다. 태사다르도 기본 공격력이 있어 전투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관문을 열면 바로 복도에 마린들이 있는데,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본다. 병력이 충원된건 좋지만, 이 미션에서마린은 감염된 테란을 포함한 각종 매복 트리거들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따라서 조심히 움직이도록 한다. 마린들을 획득한 복도에서 5시 방향에는 문이 있고, 7시 방향으로는 길이 이어져있다. 문은 잠시 접어두고 7시 방향으로 움직이면 히드라가 숨어 있고, 그 히드라를 헤치우고 뒤에 있는 문을 열면 마린들이 꽤 많다. 히드라가 버로우한 곳을 스톰으로 지져주면 추가 병력을 큰 피해 없이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돌아와 5시 쪽에 있던 문을 열자. 작은 방 안에 저그 무리가 있고, 방 아래쪽 코너에감염된 테란이 버로우해있다. 그러니 복제품을 뺀 나머지는 잠시 뒤로 물리고 복제품은 저글링을 피해 방 아래쪽 코너로 돌진하면 감염된 테란이 나오는데, 이를 잘 유인해 저글링 무리 쪽으로 움직여 자폭시킨다. 그러면 자폭 스플래시로 저글링들도 없앨 수 있다. 이후 병력을 동원해 이 방을 정리하고 위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간다. 문을 열고 나오면 ↗쪽 방향엔 관문이 둘 있고, 길은 ↘쪽으로 이어져있다. 관문 두개를 열고 들어가는 곳은 병력 충원을 위한 곳이다. 관문을 열고 들어가 오른쪽 아래로 붙어서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위쪽 길은 저글링만 떼로 몰려 있고 아군 병력은 아무도 없는 막다른 길이므로 굳이 갈 필요 없고 중간길(길 중간에 마린 시체가 있는 길)로 올라간다. 이제 질럿 + 마린으로 히드라 둘을 없애며 2층으로 올라가 비콘을 찍으면 1시에서 질럿 둘과 드라군 하나가 지원군으로 나온다. 그러면 다시 관문이 둘 있는 데로 돌아온다. 이제 아래쪽 길로 나아갈 차례인데, 이 길은 마린과 함께 가면마린이 'Did you hear that?(저 소리 들었어?)' 라고 말하는 이벤트와 함께 갑자기 길에서 버로우하고 있던 히드라 두 기와감염된 테란이 나와서 자폭한다. 배치 또한 악랄한게, 이런 함정이 있다는 걸 모른채로 어택땅으로 이동하다보면 자연스레 이동속도 빠른 질럿과 마린이 앞장서고 태사다르가 맨 뒤에 있을텐데, 그래서 히드라 2기는 앞에서 나오고 감염된 테란은 뒤쪽에서 나온다. 그래서 뒤에서 느릿하게 따라오던 태사다르한테 박고 자폭한다. 이 미션을 아무것도 모른채로 플레이하던 뉴비라면 보통 여기서 한번은 죽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에 태사다르로 아군 유닛을 복제해 진짜 마린 하나와 복제 하나를 밑으로 보낸다. 그리고 마린이 저 소리 들었어라고 말하자마자 진짜 마린은 아까우니 빼고, 감염된 테란이 나오면 환영을 히드라쪽으로 움직여 같이 자폭시킨다. 실패했으면 그냥 마린 질럿으로 제거하자. 이제 계속 진행하면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4갈래 교차로가 하나 나오는데 ↙ 이쪽 방향이 길이지만 진행하다보면 문이 잠겨서 어차피 돌아와야 한다. 문을 여는 장치는 ↖방향에 있으니 이쪽으로 먼저 가야한다. 이쪽 길도 마찬가지로 마린과 함께 가다보면마린이 'What was that?(방금 뭐지?)' 라고 말함과 동시에 저글링과감염된 테란이 나오는 이벤트가 있다. 아까 한 것 처럼 똑같이 마린과 환영 하나를 보낸 뒤 마린이 말하면 잽싸게 빼서 감염된 테란을 자폭시켜 주자.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계속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길이 ↙방향으로 꺾이는데, 이 꺾이는 부분에서 좀만 더 내려가면감염된 테란이 하나 서있다. 환영으로 자폭시켜주자. 이 후엔 이 길엔 감염된 테란은 없으니 계속 진행하면 언덕 아래에 히드라3기, 언덕 위에 히드라 2기가 있는데 다 물리치고 비컨위로 올라가면 잠긴 문이 열린다. 다시 사거리로 돌아오면, ↙이 쪽 방향의 길로 가기 전에 ↘방향의 길은 진행해도 좋고 굳이 진행하지 않아도 좋은데, 이 길에는 마린이 대량으로 있지만 마린이 우리팀이 됨과 동시에 저글링들이 어마무시하게 몰려들어 기껏 구한 마린을 다굴 놓는다. 얼른 구출한 마린을 더블클릭하여 교차로로 후퇴시키고 쫓아오는 놈들에게 스톰을 먹여주자. 아니면 복제한 질럿을 한명 미끼로 던져두고 그 사이에 마린을 빼면 저글링들이 질럿을 때리다가 환영이 사라지면 시야 안에 적이 없어 다시 물러나므로 이렇게 하면 그 많은 마린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2시와 마찬가지로 그 안 쪽으로 더 들어갈 필요가 없다. 막다른 골목인데 저글링이 곳곳에 버로우해 있어서 시간과 병력만 낭비한다. 이제 진짜로 ↙방향 길로 갈 차례다. 먼저 가기 전에 이 길에는감염된 테란이 3기가 거리를 두고 서있다. 따라서 태사다르로 질럿을 복제해 복제한 질럿을 남서쪽으로 돌진시킨다. 이중 1기만 트랩들을 다 무시하고 최대한 컨트롤해서 감염된 테란 2마리를 함께 자폭시키자. 나머지 1기는 마지막 감염된 테란과 자폭한다. 이후 전 병력을 복도에 있는 트랩들을 부숴가면서 진행하자. 참고로 마린들이 충분이 많이 살아있으면 모두 홀드시켜 놓고 진짜 질럿으로 감염된 테란 한 마리 쪽으로 유인해서 오게 하면 와서 박치기 하기 전에 마린들이 저격해 줄 수 있다.
길 끝에 있는 언덕위로 올라가면 잠겨 있던 문이 있는데 지금은 아까 잠금을 해제했으므로 열려있다. 문 옆에는 미사일 트랩 2개가 숨어 있는데 이는 태사다르한테만 반응한다. 병력이 별로 없다면 태사다르를 오게 하지 말거나 병력이 많으면 걍 정리해주자. 열려있는 문 안으로 살짝만 들어가보면 어느 문 앞에 저글링 4기, 히드라 3기,감염된 테란 1기가 서있다. 태사다르로 환영을 만들어 최대한 감염된 테란이 적 병력을 스플래시로팀킬하게 들이 박는다. 이후 잔여병력을 없애고 저그 유닛들이 지키던 문을 열면 꽤 많은 수의 마린 + 파이어뱃 + 고스트가 있다. 여기서 더 진행하면 갑자기 저그의 울음소리와 함께엄청나게 많은 저그 병력들이 아군 병력이 있는 곳으로 러시를 한다. 별 생각없이 진행하다보면 깜짝 놀라는 부분으로, 이 저그 병력들 사이에 악랄하게감염된 테란 1기도 은근슬쩍 섞여서 같이 오므로 당황해서 어벙벙하다가는 순식간에 죽으니 잘 대비해야 한다. 일단 병력들의 방어진형을 잘 짜야 하는데, 파이어뱃 특성상 입구가 좁은 곳일 수록 금상첨화. 그냥 테란 병력들을 구출하는 방에서 농성을 하거나, 아니면 쭉 후퇴해 언덕 위와 아래를 잇는 계단을 틀어막고 1층에서 농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이어뱃을 맨 앞에 홀드시켜 2층 시야를 확보하고 그 뒤로 모인 마린에게 홀드 명령을 내려 쓸데없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후 고스트를 클로킹한 다음에 6시에 보내면 저그의 울부짖음과 함께 저그병력 러시가 오는데, 이 때 여유가 된다면 고스트로 감염된 테란을 없애도 좋다. AI 특성상 클로킹해서 보이지 않는 상대가 공격하면 자연 후퇴하고 감염된 테란은 병력들 맨 뒤에서 따라와서다. 한편 방어 진지에서는 저글링이 다가오다 좁은 입구에서 파이어뱃에게 통구이가 되는데 히드라랑 감염된 테란이 보이면 태사다르로 제때 정확히 스톰을 뿌리면 규모에 비해 손쉽게 저그 병력을 다 녹여버릴수 있다. 보통 모았던 마린들은 대부분 여기서 소진하게 된다. 다행히도 이 이벤트 이후에는 마린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고스트는 죽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 저그 병력을 다 정리했다면 질럿들을 4시로 옮겨 5시의 문을 연다. 이 때 나오는 트랩은 질럿 4기로 무난히 잡는다. 비콘에 가면 제라툴과 그의 동료들이 나타나고 태사다르와 제라툴의 대화 뒤에 임무가 끝난다.
진행해 보면 알겠지만 블리자드가 이전 실내 미션과 달리 유난히 악랄한 장치를 많이 배치해 놓았다. 영웅 스펙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감염된 테란, 익숙지 않은 스킬의 사용 강요, 스킬을 잘 써도 (미리 공략을 알지 못하는 초행길에는) 피할 수 없는 함정 이벤트, 끝까지 가 봐야 아무런 얻을 것이 없는 막다른 길 등. 심지어 "저 소리 들었어?" 감염된 테란 출현 이벤트는 앞에는 저그 병력, 뒤에는 감염된 테란이 따로 출몰하게 해서 이동 속도 때문에 후방에서 따라올 태사다르를 대놓고 저격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물론 굳이 태사다르가 안죽더라도 병력에게 자폭해 마린 몰살이든 질럿 급사든 당하는 순간 혈압을 올리기에는 충분하다.그러게 질럿 한 2부대쯤 끌고 들어오지 왜 달랑 셋이 들어와서
이벤트로 인한 감염된 테란 처리가 귀찮거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면, 아예 마린을 구출 후 데리고 다니지 않는 방법도 있다. 마린 없이 프로토스 병력만 지나가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사실 유즈맵을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의 컨트롤 실력만 있어도 마린 없이 깨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다만 마린이 없어도 나오는 감테는 있고 마린을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 우글거리는 저글링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따른다면 수시로 마나를 채워서 스톰 1-2번 정도는 쓸 수 있게 해놔야한다.
앞의 미션에서 나온 점령된 테란 건물은 흰색의 알파 전대였음에도 이 미션에 등장하는 테란 유닛들은 이전 미션에서 볼 수 있는 흰색이 아닌 레이너 특공대의 파란색이다. 그러나 전 미션에서 나온 테란이 모두 알파 전대였으므로 내부 인원도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삭제 브리핑 대사에서 레이너가 등장하는 것을 고려하면, 본래 설정상 진짜로 레이너 특공대와 관련이 있었으나 급하게 설정이 수정되었을 수도 있다. 때문인지 알파 전대 입장에서는 궤도 포격으로 행성을 조져 버리는 프로토스도 저그만큼이나 위협스럽기 짝이 없을텐데 오히려 자신들이 따라가도 되냐며 아군으로 합류하는 걸 부탁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어째저째 말은 통하는 모양. 덤으로 이 미션 이후 합류한 대원들의 행방은 언급되지 않지만 정황상 테사다르가 신뢰하는 테란은 레이너 밖에 없고 듀크는 사실상 철수했으니 생존자들을레이너 특공대에 넘겨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드라군의 인공지능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하다. 8시로 가는 계단에서 다른 유닛들은 쉽게 계단을 올라가지만 드라군만 비비적대면서 이동하지 못한다. 사실 8시 계단 이후에는 딱히 드라군이 필요한 부분은 없기 때문에 그냥 버리고 가도 무방하지만, 데려가겠다면 먼 곳으로 무브를 찍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다다다다 무브를 찍어주면 된다. 아니면 드라군이 와리가리하지 못하게 다른 유닛으로 아래 길을 막고 드라군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정말 쓸데없지만 제라툴과 네라짐 일당이 트리거로 짠하고 나타나는게 아니라 비콘 뒤에 클로킹 상태로 숨어있다가 비콘으로 가면 구출되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무적 설정이 되어 있지 않아 비콘 뒤로 스톰을 날리면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태사다르가 마나를 모아서 마지막 비콘 조금 뒤에 스톰을 계속 날려서 안 보이는 제라툴을 죽이면 비콘으로 가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매스리콜 버전으로 플레이하면 처음부터 레이너가 동행하며, 마지막 비컨에서 암흑기사의 방문을 열고 방으로 가던 도중 갑자기 케리건이 등장한다. 삭제된 대사가 오고간뒤 케리건vs태사다르&레이너의 싸움이 시작된다. 레이너한테 어그로가 끌리니 레이너로 돌리면서 태사다르로 잡아주자.
2분 20초 클리어 영상. 사실 이렇게 따라서만 해나가기도 쉽지는 않은데, 맵 제작자가 클로킹까지 개발된 고스트를 마지막에 숨겨둔 깨알같은 뜻을 엿볼 수 있다.
맵의 분위기와 몹들의 배치 때문에 수많은 공포맵 제작에 있어서는 조상님 격인 미션이다. 캠페인을 해본 플레이어들의 경우에는 공포맵이 시원치 않을경우 이 미션과 비교하기도 한다. 빈말이 아닌 것이 저그버로우 해제 소리만으로도 점프스케어를 유발하는 해당 미션만큼 잘 만들어진 맵이 흔치 않다.
심지어 2편의 캠페인 모드인매스 리콜에서도 대놓고 공포맵처럼 음산한 BGM이 깔리면서 화면이 점등하듯이 깜빡인다. 대신 여기서는레이너를 동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 오히려 다소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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